대표팀 명단 발표 🇰🇷
대한축구협회(KFA)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두 경기를 앞두고 6월 A대표팀 선수 소집 명단을 27일 발표했습니다. ⚽
이번 소집은 아직 정식 감독이 선임되지 않은 상태에서 김도훈 감독의 임시 체제로 운영됩니다.
GK | 조현우(울산 현대), 송범근(쇼난 벨마레), 황인재(포항 스틸러스) |
DF | 권경원(수원 FC), 박승욱(김천 상무), 조유민(샤르자), 하창래(나고야), 김진수(전북 현대), 이명재(울산 현대), 황재원(대구 FC), 최준(FC 서울) |
MF | 박용우(알 아인), 정우영(알 칼리즈), 황인범(FK 츠르베나 즈베즈다), 홍현석(KAA 헨트), 배준호(스토크 시티), 이재성(마인츠),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엄원상(울산 현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
FW | 주민규(울산 현대),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
기존 주축 멤버와 새로운 얼굴들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등 기존 주축 멤버들이 변함없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와 함께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배준호(스토크 시티), 황재원(대구 FC), 최준(FC 서울) 등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한 젊은 선수들과 황인재(포항 스틸러스), 박승욱(김천 상무), 하창래(나고야) 등
연령별 국가대표 경력이 없는 선수까지 총 7명이 A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되었습니다.
부상 복귀와 새로운 합류
부상으로 지난 3월 소집되지 못했던 황희찬(울버햄튼)과 엄원상(울산 현대)이 다시 명단에 포함되었습니다.
2023~2024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소속팀 우승을 이끈 알 아인(UAE)의 박용우는 아시안컵 이후 다시 선발되었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활약 중인 정우영은 1년 3개월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
김도훈 감독의 발언
김도훈 감독은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큰 변화를 가져오는 건 어렵지만,
기존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나 몸 상태 등을 고려해 대체 자원을 마련해야 한다는 판단에서 코칭스태프들과 심도 있는 회의를 통해 명단을 구성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선수들이 상당수 합류했지만,
기존의 국가대표 선수들은 기량 면에서 어떤 선수들과도 호흡을 잘 맞출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전술적인 준비를 잘해서 이번 두 경기에서 신구 조화가 잘 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입니다.
부상으로 인한 제외 선수들
김도훈 감독은 김민재(나폴리)가 최근 리그에서 다친 왼쪽 발목의 불편함으로 인해 정상적인 훈련과 경기 출전이 어렵다는 선수 측의 요청이 있었고, 조규성(전북 현대)도 통증이 지속되었던 오른쪽 무릎 수술을 이번 소집 기간에 진행할 예정이라 이번 소집에는 부르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설영우(울산 현대)는 어깨 수술 후 재활 중이라 일찍이 제외되었습니다.
대표팀 일정
A대표팀은 6월 2일 인천공항에 소집돼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원정 경기 장소인 싱가포르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이번 소집된 대표팀은 6일 싱가포르와 원정 경기, 11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중국과 홈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현재 한국은 3승 1무 승점 10점으로 조 선두에 있으며, 상위 2개국이 3차 예선으로 진출합니다.
3위 태국과 승점 차이가 6점이기 때문에 싱가포르전을 비기기만 해도 통과 가능합니다.
김도훈 감독의 임시 지휘
위기의 순간 지휘봉을 잡은 김도훈 감독은 “부담스러웠던 게 사실”이라며 “한국 축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결정을 내렸다.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도훈 감독은 이번 임시 2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