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변호사
민주당은 정봉주 전 의원의 공천이 취소된 서울 강북을 지역구를 경선을 통해 뽑기로 했다고 하는데요
새로이 도전장을 낸 조수진 변호사가 여성 정치 신인 가산점을 받았습니다.
30% 감점을 받은 현역 박용진 의원과 경선에 맞붙게 되었습니다.
조수진 변호사는 노무현재단 이사인데요
유시민 전 이사장과 '알릴레오'에 출연하여 얼굴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의원 보좌관 출신이고 민변 사무총장도 역임했습니다.
조수진 변호사는 받은 가점으로 박용진 의원이 경선에서 승리하기는 어렵다는 전망들이 있습니다.
과연 조수진 변호사가 경선에서 승리하고 또 국회의원이 될까요?
다음은 조수진 변호사가 개인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보겠습니다.
조수진 변호사 페이스북
조수진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강북구을 전략경선에 도전합니다.
윤석열 정권 2년, 이것이 나라입니까?
분단조국에서 군대에 간 청년이 구명조끼 하나 없이 순직했는데 그 수사를 방해한 피의자는 되레 나라 대표할 대사가 되어 해외로 나갔고 아무도 막지 못했습니다 대통령의 처는 조선시대 원님처럼 명품백을 가져가면 문을 열고 만나주는데 아무도 수사를 안 합니다.
할 말을 외치는 국민들이 입 막을 당해 끌려나가고 언론에선 한낱 단신처리됩니다 사과 한 알에 만원이 넘고 청년들은 국밥을 사서 나눠 담아 두 끼를 해결합니다.
도대체 이것이 나라입니까?
국민의 삶이 이러한데 정치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우리 당이 똘똘 뭉쳐서 할 일을 제대로 빠르게 해내야 합니다.
이 와중에 찐명이니 비명이니 하며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논란은 전쟁 중에 장수의 목을 치자말자 하는 한갓진 소리로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선거가 불과 23일 앞으로 다가온 지금, 분열은 마감하고 단결해서 총선 승리로 달려가야 합니다.
저는 2019년 더불어민주당에 가입한 뒤 묵묵히 응원하는 권리당원으로 지내왔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상황은 당원이 나서야겠다는 결심이 치솟게 합니다.
선거가 불과 23일 앞으로 다가온 너무나 중요하고 민감한 이때에 강북을을 둘러싼 공천 파열음이 전국의 민심을 동요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그만하십시오.
저는 올해 19년 차 변호사로서 얼마 전 변호사들의 꿈인 제 개인 사무실을 드디어 열 수 있었고, 방송 인으로서도 오랜 꿈이던 제 이름을 건 프로그램 조수진의 정치본색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지방 국립대를 졸업하고 어렵게 공부해 사법시험에 붙은 내가 서울살이 20년 만에 서울에 집도 마련했으니, 이제 46살 제 인생은 계획대로 되어가고 우리 사남매 키우느라 고생하신 어머니께 효도하면서 이대로 돈도 벌고 평범한 50대를 맞이해 안정된 중년의 삶을 살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어제 지인이 강북구을이 전략지역구로 지정되었다는 소식을 전하며 조변이 꼭 나서야 한다 이대로는 안된다며
제게 경선 마를 강하게 권유했을 때, 이 잔을 피할 수 없겠구나 하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조수진 프로필
조수진
1977년
부산광역시
학력
경북대학교 법과대학 법학학사 (2001년 졸업)
고려대학교 대학원 법학석사
사법연수원 35기
현직
법률사무소 더든든 대표변호사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
소속정당
더불어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