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시즌 50호 홈런볼, 경매에서 60억 원에 낙찰: 역대 최고가

오타니 시즌 50호 홈런볼, 경매에서 60억 원에 낙찰: 역대 최고가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의 올 시즌 50호 홈런볼이 경매시장에서

무려 439만 2000달러(약 60억 6710만 원)에 낙찰되며 역대 홈런볼 경매가의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번 낙찰가는 1998년 마크 맥과이어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기록한

시즌 70호 홈런볼의 305만 4000달러(약 41억 6260만 원)를 크게 웃돌며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오타니 50호 홈런볼 경매

 

오타니의 대기록과 50호 홈런의 의미

 

이번 홈런볼은 오타니가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초로 달성한 ‘50(홈런)-50(도루)’ 대기록의 상징적인 공으로,

그의 놀라운 성과를 대변하는 중요한 기념물입니다.

 

오타니는 뛰어난 타격 능력과 함께 빠른 발을 겸비해

한 시즌 동안 홈런 50개와 도루 50개를 기록한 최초의 선수로 등극했습니다.

 

이 기록은 단순한 파워 히터를 넘어 다재다능한 선수로서 오타니의 가치를 증명하는 대목입니다.

 

미국 폭스스포츠 뉴스는 23일(한국시간)

 

“오타니가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이루어낸 50-50 기록은 경이로운 성과이며,

이를 상징하는 홈런볼이 역대 최고가인 439만 2000달러에 경매에서 낙찰됐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홈런볼은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기념비적인 기록의 상징이 되었으며, 많은 팬들과 수집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오타니 50호 홈런볼 경매

 

다저스 구단의 회수 시도와 경매의 치열한 경쟁

 

경매에 부쳐지기 전, 다저스 구단은 역사적인 홈런볼을 회수하기 위해 벨란스키에게 30만 달러(약 4억 원)를 제시했으나,

벨란스키는 이 금액이 터무니없다고 판단해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이후 벨란스키는 미국 경매 사이트 ‘골딘’에 홈런볼을 출품하며 시작가를 50만 달러(약 7억원)로 설정했습니다.

 

그는 450만 달러(약 62억원) 이상의 입찰자가 나타날 경우

즉시 판매하겠다는 조건을 내걸며 경매를 진행했습니다.

 

경매가 시작되자마자 55만 달러(약 7억 5000만 원)의 입찰이 등장했으며,

이후 경매가는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지난달 28일에는 2시간 만에 120만 달러(약 16억 6000만 원)까지 급등했고,

이후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경매가가 크게 뛰기 시작한 것은 지난 4일, 145만 달러(약 20억원)를 기록하며 입찰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습니다.

 

최종적으로 경매는 21일 오후 2시 18분경 210만 달러(약 29억원)를 기록한 후,

마지막 입찰자인 360만 달러(약 50억원)를 제시한 구매자에 의해 결정되었습니다.

 

경매 수수료를 포함한 최종 금액은 439만 2000달러(약 60억 6710만 원)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다저스 구단이 초기 제안했던 금액의 14배 이상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오타니 50호 홈런볼 경매

 

홈런볼 소유권을 둘러싼 소송

 

홈런볼의 소유권을 둘러싸고 벨란스키는 두 건의 소송에 휘말렸습니다.

 

벨란스키는 홈런볼을 잡아 경매에 부쳤지만,

맥스 마투스(18세)와 조셉 다비도프(32세)라는 두 명의 인물이 자신이 공을 먼저 잡았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들은 홈런볼의 소유권이 자신들에게 있다고 주장하며 법정에서 벨란스키와 다투었습니다.

 

일본의 ‘교도통신’은 소송이 당사자 간의 합의를 통해 해결되었으며,

소유권이 인정된 인물에게 경매 수익금이 전달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마투스와 다비도프는 경기장에서 공을 먼저 잡은 후 벨란스키에게 빼앗겼다고 주장했지만,

최종 합의에 따라 경매 수익의 분배가 이루어지기로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벨란스키가 홈런볼의 경매를 통해 얻게 될 수익은 소송 결과에 따라 달라질 전망입니다.

 

 

 

오타니 50호 홈런볼 경매

 

 

 

역대 최고가 홈런볼 경매 기록 갱신

 

오타니의 50호 홈런볼은 기존의 최고가 홈런볼 기록을 깨고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1998년 마크 맥과이어의 시즌 70호 홈런볼은 305만 4000달러(약 41억 6260만 원)에 팔리며 오랫동안 최고가 기록을 유지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오타니의 홈런볼이 439만 2000달러에 낙찰되면서 역대 홈런볼 경매가의 최고 기록을 경신하게 되었습니다.

이 기록은 메이저리그뿐만 아니라 스포츠 기념품 경매 역사에서도 중요한 이정표로 남게 되었습니다.

 

오타니의 이번 기록은 단순한 홈런 기록을 넘어 메이저리그의 역사를 다시 쓴 대기록으로,

그의 업적을 기념하려는 팬들과 수집가들의 열정이 반영된 결과였습니다.

 

그의 다재다능한 플레이 스타일과 놀라운 기록은 야구계에서 그가 차지하는 위치를 더욱 굳건히 했습니다.

 

 

오타니 50호 홈런볼 경매

 

결론: 오타니 쇼헤이의 대기록,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명장면

 

오타니 쇼헤이의 50호 홈런볼 경매는 메이저리그 역사에 또 하나의 중요한 기록을 남겼습니다.

 

그의 ‘50-50’ 기록은 야구 역사상 유례가 없는 성과이며,

이를 기념하는 홈런볼의 높은 경매가는 그가 이루어낸 업적의 가치를 대변합니다.

 

앞으로도 오타니의 활약이 지속되며 더 많은 기록과 역사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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