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xAI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설립한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가 엄청난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무려 60억달러로 한화로 약 8조 1780억원의 규모입니다.
xAI의 기업가치는 약 240억 달러 한화로 약 32조 6800억원에 이릅니다.
엄청난 가치인데요
이는 오픈AI 에 이어서 세계 2위의 AI 스타트업이 되었습니다.
xAI는 투자금으로 우선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 즉 GPU를 대량 구매한다고 합니다.
주요 투자자 및 투자금 사용 계획
xAI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이번 투자금이 첫 번째 제품 출시, 고급 인프라 구축, 미래 기술 연구 개발 가속화 등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에는 미국의 대형 투자사인 세쿼이아 캐피털, 안드레센 호로위츠, 베일러 에퀴티, 피델리티 매니지먼트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왈리드 빈 탈랄 왕자도 참여했습니다.
빠른 성장과 높은 기업 가치
미 월스트리트 저널(WSJ)에 따르면, xAI는 설립 8개월 만에 세계에서 9번째로 가치 있는 스타트업이 되었습니다.
xAI는 당초 180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목표로 30억 달러를 조달하려 했으나,
AI 모델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고려해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 머스크가 개인적으로 투자한 7억 5000만 달러와 머스크가 소유한 X의 2억 5000만 달러 기부를 포함하면, xAI는 최소 70억 달러를 모금한 셈입니다.
그록(Grok) 업그레이드와 슈퍼 컴퓨터 계획
xAI는 이번 투자로 AI 기반 챗봇 ’그록(Grok)’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입니다.
머스크는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프레젠테이션에서 xAI가 차세대 ‘그록’을 구동하기 위해 엔비디아 H100 칩 10만 개를 연결한 슈퍼 컴퓨터를 조성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 슈퍼 컴퓨터는 ’컴퓨팅의 기가팩토리(테슬라 전기차 공장)’로 불리며, 2025년 가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xAI는 이미 지난해 11월 그록을 공개한 데 이어, 올해 3월 업그레이드 버전인 ‘그록 1.5’와 이미지 기능을 갖춘 ‘그록 1.5V’를 출시했습니다.
AI 투자 열풍
이번 xAI의 투자 유치는 AI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쟁적인 투자 추세를 보여줍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오픈AI에 약 130억 달러(약 17조 7100억원)를 투자했으며,
앤스로픽은 아마존으로부터 약 40억 달러(약 5조 45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며 기업 가치를 180억 달러로 끌어올렸습니다.
향후 전망과 파급효과
xAI의 시리즈 B 투자 유치는 AI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투자가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합니다.
특히 머스크의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으로 xAI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더욱 큰 성장이 기대됩니다.
이는 AI 산업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다른 AI 스타트업들에게도 투자 유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